텐트팩 타프팩 (steak pegs) 종류와 쓰임새

편안하고 안전한 캠핑을 하기 위해서는 캠핑 (팩) 이 필수라고 할 수 있다. 캠핑 시 필수로 사용하는 캠핑 팩은 여러 가지 종류가 있어 상황에 따라서 팩을 각기 다르게 활용할 수 있다. 텐트와 타프를 고정하기 위해서 필수로 사용되는 캠핑 팩의 정식 명칭 steak pegs 이라고 한다. 오늘은 초보 캠퍼들을 위해 제대로 된 팩 다운 방법과 종류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캠핑에서 초보와 중수를 나누는 기준은 바로 상황에 따른 적절한 캠핑 팩 사용방법을 아느냐 모르느냐로 나누어 진다고 볼 수 있다. 날씨와 땅, 지면의 상황에 따라서 다양한 팩을 활용할 수 있으니 오늘 알아 둔다는 개념으로 한 번씩 훑어보면 캠핑상식을 하나 더 습득할 수 있을 것이다.

1. steak pegs 길이

한국에서 출시되고 있는 대부분의 팩은 10cm - 50cm 까지 판매 되고 있다. 외국에서는 일반적으로 10cm - 25cm까지는 텐트용, 30cm~50cm을 타프용으로 사용 된다고 말하고 있지만, 한국은 지형 특성상 보통 50cm 까지는 사용되지 않으며 대부분 최대 30cm 정도까지 길이까지 사용되고 있다.

2. 계절 및 환경 사용법

1-1. 겨울 : 동계 캠핑을 해보신 캠퍼라면 다들 공감하시겠지만 바닥이 얼어 있어 겨울철에는 팩 다운이 상당히 힘들다. 바닥에 뜨거운 물을 살살 뿌려 바닥을 녹인 후 팩 다운을 해도 좋다. 지면이 단단하게 얼어 있어 긴 롱팩을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 15cm 정도의 단조팩을 사용하면 강풍이 불지 않는 이상 여유롭게 캠핑이 가능하다.

1-2. 초봄 : 초봄에 는 의외로 바람이 강하다. 얼어있던 바닥이 녹아 땅 표면이 물러지는 시기이고 깊이 들어가면 바닥이 얼어 있어 팩 다운에 어려움이 있다. 강철팩을 사용하고 스트링 줄에 1개의 팩 보다는 20cm의 팩을 2개 이상 박아두는 것이 좀 더 안정성 면에서는 우수하다.

1-3. 봄,가을 : 의외로 바람이 강할 수 있으니 20cm 이상의 단조팩을 사용하도록 하자

1-4. 우천시 : 비가 많이 올 경우 바닥이 물러서 캠핑 팩이 아주 잘 빠진다. 가능한 깊게 30cm 정도의 팩을 2개 정도 깊게 팩 다운 해 주어야 한다.

1-5. 강풍 폭설.태풍 : 강풍 폭설 태풍이 있는 날에는 어떠한 팩도 버티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한 강풍에 타프 팩이 뽑히면서 바람에 날려 텐트 스킨을 찢거나 사람에게 날아갈 경우 위험할 수 있으니 팩을 뽑고 주변에 큰 바위에 묶어 두거나 나무에 묶어두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가장 좋은 방법은 철수하는 것이 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