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동계 캠핑시즌이 돌아왔다. 겨울철 캠핑시에는 난방용품은 필수라 할 수 있다. 등유난로와 반사식난로등 다양한 난방 용품들을 사용할 수밖에 없는데, 이때 꼭 필요한 캠핑 일산화탄소 경보기의 사용 이유와 캠핑가습기 사용방법, 선택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1. 캠핑 일산화탄소 경보기
일산화탄소는 무색, 무미, 무취로 공기중에 존재하는지 알 수 없다. 일산화탄소에 급성으로 중독된 경우에는 두통과 메스꺼움 현기증 증상이 일어난다. 캠핑 활동이 증가하면서 난방기구를 사용하다가 일산화탄소 사고 사례가 늘고 있다.
유럽연합과 미국은 일산화탄소 경보기의 최저 경보 농도 기준을 각각 50ppm, 70ppm으로 규정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250ppm으로 규정하고 있다.
저농도의 일산화탄소를 장시간 흡입할 경우 혈액 내에 일산화탄소 헤모글로빈의 농도가 증가해 일산화탄소 (저산소증)을 유발할 수 있다.
캠핑 일산화탄소 경보기는 1 개보다 2 개가 안전하다.
대부분의 제품들은 알카라인 건전지를 사용한다. 비와 눈 으로부터 배터리가 방전되는 경우가 있어 1개는 불안하니 2개 정도는 준비하셔서 하나는 텐트 내부에 하나는 머리맡에 놔두고 주무시는 게 좋다.
2. 필요한 이유
캠핑 일산화탄소 경보기는 차선책이다 일산화탄소중독을 예방하는 역할이다.
잠들기 전 텐트에 환기를 충분히 시켜줘야 하며 벤틸레이션은 충분하게 열어 두어 지속적으로 공기 순환이 되어야 한다
특히나 텐트 내부로 불멍을 하고 남은 숯을 가지고 들어오시는 분들이 있는데 이는 정말 위험한 행동이니 절대 해서는 안된다
농도가 0.16%에 2시간 이상 노출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며, 숯 같은 경우는 1.28% 이상이다
이는 1~ 3분 만에도 치명적 상황이 올 수 있다.
한국에 출시되고 있는 대부분의 국산 제품들은 250 ppm 아래로 세팅되어 있다. 그 이상을 넘으면 경보가 울리는 시스템이다. 성능은 모두 비슷하다. 적당한 가격에 제품을 2개 구매하도록 하자.
3. 캠핑 가습기
동계 캠핑 시에 가습기는 필수 캠핑용품이라고 할 만큼, 텐트 내부에 쾌적한 캠핑 환경을 제공해준다
겨울에, 특히 바깥의 추운 공기가 가열된 텐트 내부에 있을 때 습도는 10~20%만큼 떨어질 수 있다. 이렇게 낮은 습도는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 코와 콧구멍의 내벽 등 점막을 건조시켜 호흡곤란을 일으킬 수 있다.
1. 증발식 가습기
가장 흔한 이동식 가습기는 증발식이다
2. 초음파식
초음파식 가습기는 초음파로 진동하는 세라믹 칸막이를 사용한다
3. 임펠러 가습기
쿨 미스트 가습기, 즉 임펠러 가습기는 회전판을 사용한다
4. 기화식 가습기
기화식 가습기는 물을 가열하거나 끌여서 증기와 수분을 대기로 내보낸다.
5. 자연식 가습기
일종의 기화식 가습기는 급수대와 윅만을 이용한다.
4. 선택 방법
위에서 설명드렸듯이 가습기의 종류도 다양하다. 대부분 수증기를 증발하는 방식이어서 원리는 비슷하다. 캠핑 가습기는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 집에 있는 가습기를 사용해도 원리는 똑같다. 오토캠핑장에서는 전기를 사용할 수 있으므로 대용량 가습기를 사용하는게 좋다.
야외 사용시 물을 지속적으로 보충해줘야 하기 때문에 급수식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다.
중간에 가습기가 꺼져서 잠을 깨는 경우가 많이 있다.
3리터 이상의 대용량 가습기를 선택하고 물이 떨어졌을 때 바로 보충할 수 있는 급수식으로 선택을 하자
디자인을 고려해 작고 예쁜 가습기나 USB 충전식을 선택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이는 텐트 실내에서 가습효과도 적을 뿐더러 물보충도 상당히 번거롭다. 다만 예외사항이 있는데 전기가 없는 노지나 차량 안에서 차박을 할 때는 USB 충전식 가습기를 사용해도 좋다.
5. 마무리하며
겨울철 캠핑시에는 환기는 물론 캠핑 일산화탄소 경보기는 필수용품이니 꼭 준비하도록 하자.
또한 겨울철 텐트 내부에 건조한 온도를 캠핑 가습기로 습도를 조절해주면 쾌적한 캠핑을 즐길 수 있다.
요즘에는 무드등 기능이 있는 가습기도 많이 있으니 다양한 상품을 비교해보고 본인에게 맞는 제품을 선택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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